지금 우리가 처한 형세는 병자호란 후 문화적 자존심 회복과 오랑캐에 대한 복수를 외쳤던 시기와 비슷하다. 다만, 우리는 오랑캐인 유(柳)나라와 그 출신부족인 유성여진족(柳成女眞族)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는 병자호란 때와는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우리는 특정인(집단)의 기득권 유지가 아니고 오직 인하대의 발전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또한 외부 환경에 (쇄국이 아닌)열린 자세로 적극적으로 그들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또한 이를 통해 끊임없이 내부 혁신을 행하야 한다.
10년 정도 와신상담을 한다는 각오로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면 2030년에 국내대학 TOP 5를 달성할 수 있다. 10년 정도의 근거는 제 개인적 경험, 세계 역사와 현 한국사회 및 대학구조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는 기본역량은 갖춰져 있다. 여기에 공대 전통을 살리고 문과를 팍팍 키우고, 외부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여기서 외부환경이란, 예를 들면, 우리는 (의식적이라도)인천 시민과 연대하고 또한 인천의 정치사회에 적극적 참여를 말한다. 예를 들어, 송도캠퍼스, GTX 수인선 정차, 선거 참여 및 주도 등이다. 저는 촌놈이라 학교에 기숙사가 없어 못내 아쉬웠고, 용산 친척집에서 6개월 동안 통학했는데 4-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학교가 발전하려면, 교통이 편해야하기 때문에 동문들이 우리 나와바리(중구, 미추홀구, 연수구)와 연대하여 정차역을 만들어 주세요.
현재 우리나라는 SKY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들 대학 위상은 굳건하지만, 이들의 번영도 영원하지는 않다. 그동안 우리는 우리만의 비밀병기를 가지고 한 세대 동안(30년) 갈고 닦고, 또한 BTS와 같이 시대적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세계로 나가면 달성할 수 있다.
위와 같은 목표달성은 인하대 구성원이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또한 뭉쳐야 가능합니다. 동문들이 우선 뭉쳐 주십시오. 하버드대학의 1년 기부액이 530억 달러라고 하는데, 우리는 우선 53억이라도 마련합시다. 이것도 어려우면, 초상집 부조금은 우리가 낼 테니 장례비용은 재단보고 내라고 하십시오.
뭔가 라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