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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haMF위기인데, 인경호 자라만 살아 있네.  |  게시판 2021-09-11 17:47:22
작성자   정하영 조회  6194   |   추천  212

국가는 부실대학으로 낙인찍고, 재단은 나 몰라 하고, 총장은 무능하고 리더십 없네, 동문과 동문회는?

 

얼마 전에 후배들이 억울해 죽고 싶다고 하기래, “여러분들은 귀한 존재이시다. 더 커서 인천과 대학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하시기를 바랍니다, 동문들을 믿어 주세요. 잘 할 것입니다.” 그런데 가결과 발표하고 나서 일주일이 지났는데 “총장 사퇴”소식 뿐이 없네. 제가 지금 해외라서 학교와 동문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지 몰라도, “괜히 후배들한테 실없는 소리만”한 것 같습니다.

 

왜 우리 동문은 최대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작은 희생(목숨 거는 것도 아닌 몇 시간 혹은 며칠)을 하려 하지 않고, 동문회는 이들을 조직하고 동원하는 능력을 보여 주지 않을까? 나만 생각, 혹은 비현실적?

 

이미 전국적으로 부실대학이라고 낙인찍힌 상태, 과거 우리는 인천에서만이라도 독점적 위치였으나 이제는 이 프리미엄도 없음, 심지어 국립 인천대에게도 뒤쳐질 가능성, 설마? 하지만, 학교가 무너지는 것은 쉽습니다. 이미 둑 하나가 붕괴됐습니다. 이를 보고도 모르는 척하면, 그냥 자기 만족하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인경호에 사는 자라 신세가 될 뿐입니다.

 

평소에는 동문회가 친목과 학교 발전에 도움을 주는 존재이지만, 재단·총장·교직원들이 싼 똥을 누가 치웁니까? 이분들은 이사 가면 되지만, 주인인 동문과 재학생이 우리 집에 싼 똥을 치워야 하지요.

 

우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불문하고 교육부 평가의 부당성을 국민에게 각인시키고, 기부하여 국가 도움 없이도 그만한 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자존심과 저력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그동안 학교발전에 도움을 주지 않았던 재단, 인천시와의 관계 등을 재정립·발전을 도모할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재학생들도 합법적 수단을 통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동문과 동문회의 무관심 등에 자극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각자 입장을 떠나 아주 작은 희생(봉사라는 말이 적절)을 하고 똘똘 뭉쳐 이 위기를 극복하고, 후배들에게 떳떳하고(지금 상태로는 장차 후배에게 얼굴을 못들 것 같음) 자랑스러운 선배가 됩시다. 그래서 선후배가 자라가 아닌 비룡을 타고 멋지게 날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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